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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건조해진 피부 되돌리는 세안법 2가지

저번 포스팅에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원인들에 관해 살펴보았는데, 이번엔 제가 실천해서, 건조한 피부를 원래의 수준으로 되돌리는데 큰 효과를 본 세안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해요.


첫번째로 중요한 점은 시중의 폼클렌징, 비누 등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에요.


저는 대체제로 닥터브로너스, 닥터우즈의 물비누 제품들을 사용했는데요.


여기서 위의 제품들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간단히 볼께요.


위의 사진 두 개는 닥터브로너스와 닥터우즈 제품의 성분표시에요.


성분을 볼때는 앞에 나오는 것일수록 비중이 높은 것으로 보면 되는데, 두 제품은 대부분의 성분이 정제수와 오일로 이루어져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다음 사진은 로드샵에서 구입한 폼클렌징 제품입니다. 정제수 다음으로 스테아릭애씨드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고, 다른 성분들도 애씨드로 끝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스테아릭애씨드를 검색해보면 다음과 같이 나오는데요,


[사용목적] 계면활성제(세정제), 계면활성제(유화제), 착향제


계면활성제 성분은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물과 기름을 섞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세정역할을 해주는데 이것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성분에 대해 잘 모르지만 실제 닥터브로너스,닥터우즈 류의 물비누와 시중 일반 폼클렌징 제품을 사용해보면 후자가 피부를 더 건조하게 함을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제가 실행한 방법은 오일 세안법인데요, 준비물은 오일과 부드러운 수건입니다.


오일은 우선 다른 성분들이 섞이지 않은 오일 100%의 제품으로 준비하시면 되고요, 오일의 종류는 흡수가 느린 것으로 골라야 하는데 주로 세안용으로는 살구씨오일, 아몬드오일 등이 사용이 되고, 저도 이 두 가지 오일을 섞어쓰거나 살구씨 오일만으로 세안을 합니다.


-세안시 사용하고 있는 살구씨오일과 마카다미아넛오일-


(저는 우리나라 아로마 오일 판매 사이트에서 구입하거나, 아이허브에서 구입한 제품들을 사용했어요.)


세안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1.얼굴을 따듯한 물로 적신다.


2.오일을 손바닥에 덜어 얼굴에 도포한 후 손가락을 굴려 마사지한다.


3.코,턱밑 등 화이트헤드,블랙헤드가 있는 부분은 더 열심히 마사지해준다.


4.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신 후 물기를 짜낸 뒤, 오일이 발라져 있는 얼굴 위에 덮어 잠시 한김 쐬준 뒤, 수건으로 오일을 닦아내준다.


5.수건의 뒷면을 다시 뜨거운 물에 적시고 물기를 짠 뒤, 다시 한번 얼굴의 남은 오일을 닦아내준다.


여기까지가 오일 세안법인데, 이 방법을 사용하다보면 얼굴의 건조함이 거의 다 잡혀 어느 순간부터는 세안 후에 화장품을 바르지 않아도 건조하지 않은 단계가 오더군요. 또한 오일 세안법은 세안 뒤에 오일이 약간 피부에 남을 수 밖에 없으므로 따로 제품을 바르지 않아도 건조함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주고요.




오일 세안은 처음 시도하기에는 약간의 심리적 장벽이 있는 편인데, 실제로 위의 방법대로 해보시면 수건으로 오일이 잘 닦여나가기 때문에 세안 후 끈적이는 느낌이 별로 없어요. 또한 오일세안은 화이트헤드를 잘 녹여주는 또다른 장점도 가지고 있고요.


저는 하루 두번 세안 중 한 번은 물비누로, 한 번은 오일 세안으로 해주었는데 아무래도 요즘같은 여름엔 오일세안이 무거운 느낌이라 현재는 물비누로만 세안을 하고 있어요. 여름이어도 건조하신 분들은 오일 세안에 도전해 보시면 좋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