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니로에 대해 알아보다

최근에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내게 가장 적합한 차량은 무엇일까?


적합한 것을 찾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준을 설정해야 했다.


가장 먼저 비용이다.


자동차를 구매할 때에는 최소 1천만원 이상의 차량 가격이 발생한다. 여기에 더하여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연료비, 보험료, 소모품 교체 비용 등이 있다. 사고가 난다면 끔찍하다. 물론 보험을 통해 해결할 수 있겠지만...


1천만원 짜리는 경차 아니면 중고차이다. 안전을 위해 중고차는 구매하기 싫었다. 경차의 경우에도 고속도로를 주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크기가 너무 작기 때문에 승차감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되었다


그렇다면 좀 더 큰 차를 사야 하는데, 가격이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올라간다. 옵션을 추가하면 그 이상도 가능하다. 여러 가지 고민 끝에 찾은 것이 니로 하이브리드이다.


원래는 연료비가 거의 들지 않는 니로EV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충전소가 많지 않고, 충전 시간도 길고, 무엇보다 우리 동네 보조금이 다 떨어져서 구매할 수가 없다. 무엇보다 니로 하이브리드보다 가격이 1천만원 정도 비싸다. 주행을 많이 한다면 천만원도 감수하겠지만, 내 생각에 1년에 1만 킬로미터도 겨우 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기 때문에 니로 하이브리드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니로 하이브리드의 장점은 무엇일까?


첫째, 연비다. 연비가 적어도 19km/L 이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차량에 비해 연료비가 적게 나간다. 


둘째, 최신식 시스템이다. 돈을 더 지불하고 드라이브 와이즈라는 옵션을 추가해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지만, 정말 좋다. 속도를 맞춰 놓으면 앞차와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자동으로 엑셀을 밟아주는 스마트 크루즈 기능, 자동차나 사람이 앞에 있으면 알아서 멈추는 기능, 차선을 유지하거나 중앙으로 이동시켜주는 기능 등이 있다. (정차 기능까지 있었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이런 생각을 가지면 한도 끝도 없다.)


셋째, 승차감이다. 승차감이 세단 만큼 좋은 것은 아니다. 고속도로를 달릴 때에는 승차감이 더 나쁘다. 하지만 저속 주행을 할 때에는 전기차이기 때문에 정말 조용하다. 솔직히 승차감은 좋다고 할 수 없는 편인데, 내가 만족하기 때문에 장점으로 넣었다. 승차감이 좋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넷째, 크기가 적당하다. 나는 SUV를 몰고 싶지 않았다. 나는 세단이 좋다. 승차감도 좋기 때문이다. 크기도 적절하고.. SUV는 뭔가 큰 느낌이다. 그런데 니로는 높이가 낮아 일반 SUV보다 살짝 작은 느낌이다. 그렇지만 길이는 긴 편이기 때문에 내부 공간은 넉넉하다. 큰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넉넉한 것에 대해 좋진 않다. 그렇지만 더 작으면 별로 였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개인적으로 모닝 정도의 크기가 적당하다고 생각은 되는데, 직접 구매해서 탄다고 생각하면 꺼려진다. 내가 모닝보다 큰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안성맞춤이다.



그렇다면 단점은 무엇일까?


솔직히 돈만 많으면 사고 싶지 않다. 그냥 싸니까 사는거다.

니로보다 승차감, 시스템, 디자인이 좋은 차가 많기 때문이다.


결국 자동차는 이동수단일 뿐이다.

잘 활용하면 되는 것이지

자동차를 놓고 이러쿵 저러쿵 따져봤자 시간만 낭비하는 것이다.


적당히 고민하고, 알맞은 것을 구매한 후에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그만이다.